일일모임

서연 리더 (고전살롱)
안녕하세요, 문학을 전공한 아나운서 조서연입니다. 어릴 때 집 근처 서점 바닥에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곤 했어요. 그게 저에게는 휴식이자 놀이였답니다. 주로 읽었던 건 고전문학이었어요. 고전인지도 모르고 읽었는데, 이상하게도 마음이 끌리더라고요. 나보다 몇 백 년 먼저 산 사람들의 이야기가, 저 멀리 바다 건너 사람들의 삶이, 제 마음에 들어왔어요. 처음에는 경험하지 못한 삶이 신기했고, 세월이 지나면서는 고전 속 삶과 내 삶의 동질성을 발견했어요. 책과 함께 저는 자랐고, 책을 읽으며 제 세계는 넓어졌습니다. 지금은 문학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어요.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려 해요. 어쩌면 삶 자체가 문학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는 살아가며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드니까요. 두 달에 네 번,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동안 함께 좋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 환불규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