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의 노래
김훈
작품소개
"가야국의 가실왕이 당의 악기를 보고 가야금을 만들었다. 加耶國 嘉實王, 見唐之樂器而造之." <삼국사기>에 적힌 가야금의 유래입니다. 김훈 작가는 1500년 전, 전해진 악기 앞에서 아름다움, 그리고 살육과 유혈이 지나간 흔적을 읽습니다. 가야금이 현대에 전해진 여정은 철과 피로 점철된 역사와 동행합니다. 가야가 멸망해가는 과정을, 우륵이 거스를 수 없는 ...
💬 질문 5개
작품 속에서 우륵은 “소리는 북두를 진정시킬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하고, 또 “소리는 주객이 없고, 빈 것”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말들은 우륵이 소리를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삶에서 음악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나요? 음악과 관련해 기억에 남는 경험이나 좋아하는 노래/장르 등이 있다면 함께 말씀해주세요.
"하오면, 물이 어찌 사람을 흔드는 것입니까?" "울림이다. 울림에는 주객이 없다. 그래서 소리가 울릴 때, 물과 사람은 서로 넘나들며 함께 울린다." 소리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소리는 어떻게 우리의 마음을 흔드는 걸까요.
"늘 드러나있는 세계의 비의를 즐거워했다." "진리는 넘치되 보이지 않고 지극한 소리는 들리지 않으니 이 둥근 종소리가 누리에 퍼져 아수라의 땅에 꽃이 피리라. 종은 둥글고 비어있으니 진리의 모습이 이와 같아라" 예술가들은 철학자처럼 세상의 진리를 탐구하고 느낀 바를 여실히 작품으로 옮기는 듯 합니다. 여러분들은 일상 속에 의식을 쉬이 붙잡는 매체(쇼츠, 즉각적인 도파민 등)가 아닌, 책을 읽고 미술관을 가고, 때로는 지루할 수 있는 클래식, 더 나아가 순수과학 등을 향유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그 이유에 대해 들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음악, 소리와 같이 본질이 변하지 않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거스를 수 없는 흐름 속에서 무엇을 지키고 싶나요?
⭐ 한줄평 7개
악기의 가면을 쓰고 말하는 세상 이야기
각 고을의 소리를 모아 하나로 만드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사실적 묘사의 끝판왕
간결하고 적나라한, 현실적인 문체가 좋았습니다
걸리는 것 없이 읽히던 이야기
역사책에 몇줄로 남겨진 가야멸망과 우륵의 가야금에 대해 소설로 풀어낸 책. 시시각각 멸망이 다가오는 나라의 무기력함과 각자의 삶들, 역사적 기록에서 각색한 부분들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소리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우륵을 통해 전달 한 것 같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