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컬 나이트 독서모임 발제·후기

트로피컬 나이트
조예은
작품소개
'평범한 일상에 이상한 일이 끼어들기 시작했다' 반복되는 매일에 지쳐, 한 번쯤 전혀 다른 일이 벌어졌으면 했던 적 있으신가요? 이 책에는 익숙한 일상에 기묘하고 불편한 사건들이 불쑥 끼어드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는 낯선 이야기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묘하게 겹쳐 보입니다...
💬 질문 4개
작품 속 기묘한 이야기들 중, 우리의 현실이나 나의 일상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 작품이 있었나요?
심리적 고립이 이야기들을 관통하는 주제인 것 같습니다. 심리적으로 고립된 인물들이 고독, 외로움, 쓸쓸함 등을 느끼는데 이 감정들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감정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 다른 감정일까요? 그리고 가장 고립된 인물은 누구일까요?
"옥주는 아이러니하게도 언제 자신을 해칠지 모르는 석류 덕분에 두려움을, 공포를 덜어낼 수 있었다" 라는 내용이 나오는데, 왜 옥주는 석류를 보살피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까요?
누군가가 필요해서 이어지는 관계도 사랑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사랑과 의존을 구분할 수 있다면 경계는 어디에 있을까요?
⭐ 한줄평 8개
고독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감정을 세분화해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고독은 객관적인 '상태'이고 외로움이나 쓸쓸함은 주관적인 '감정'에 가깝다는 시각이 인상 깊었습니다.
일상적이지 않은 등장인물과 스토리로, 현실의 대화상점에서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참 신비로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한 권의 책을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야기 나누는 과정 자체가 흥미롭고 의미 있었습니다☺️
이상한 이야기 끝에, 떠나간 존재들을 바라보는 달라진 나의 마음을 발견한 책.
미처 내 생각이 닿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살펴볼 수 있어서 흥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낯선 이야기임에 분명한데, 비현실적 장치가 많은데, 왠지 익숙한 이야기들. 왜 공감됬지? 이 감정은 뭐지?하는 과정이 즐거웠습니다.
서로의 결핍 때문에 시작된 관계라도,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가는 순간 그것 역시 사랑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