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세계는 아직도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는지
김경미
작품소개
‘죽은 사람 취급을 받아도 괜찮습니다 살아 있는 게 너무 재밌어서 아직도 빗속을 걷고 작약꽃을 바라봅니다 몇 년 만에 미장원엘 가서 머리 좀 다듬어 주세요, 말한다는 게 머리 좀 쓰다듬어 주세요, 말해 버렸는데 왜 나 대신 미용사가 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 12p <취급이라면> 중에서 민음사TV <책장구경-찰스편>에서 이 작...
💬 질문 8개
여러분을 세계는 어떤 바다와 빗소리와 작약을 취급하시나요?
의도적으로 외로워지려고 시도하는 편이신가요? 혹은 우울함을 어떤 방식으로 받아드리시나요? “나의 운동은 / 하루에 한두 번씩은 꼭 어두워지기” - 손전등 p.117
시라는 텍스트는 다른 텍스트 장르에 비해 해석의 공간이 넓은 편인데요. 시를 읽을 때 어떻게 감상하시는 편이신가요? 자신만의 시 감상 습관이나 방식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여러분의 '인생 시'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1. 구색을 갖추다 '첫인사만 새까맣게 되풀이하는 외국어 교재'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시작도 못 하거나 시작에만 머무른 일이 있으신가요? 2. 시집에 이별1은 있는데 이별2는 왜 없는걸까요?
벌써 절반도 넘게 지나간 올해, 여러분의 새해 첫 결심은 무엇이었고 지금 이순간 어떻게 실행하고 계신가요??
내 마음속 치욕과 앙금이 많은 것도 재밌어서 나는 오늘도 아무리 희미해도 상관없습니다(p.13) 타인에게 숨기고 싶어 하는 나의 약한 모습들을 시인은 특유의 위트로 드러냅니다. '뭐 어때?' 라고 툭툭 털어내는 모습에서 그녀의 연륜과 여유가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경험이 쌓이면서, 예전에는 꽁꽁 숨기고 싶었던 나의 단점을 조금 편안하게 받아들여진 적이 있으신가요?
"건성으로 건너뛰면 문장에게 여러 번 뒷통수를 맞고 나서 다시 곱씹어 읽게 될 것"이라고 김기택 시인이 추천사에서 말합니다. 여러분의 마음에 남은 말놀이나 감칠맛 나는 문장이 있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