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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행복 독서모임 발제·후기

완전한 행복
작품명

완전한 행복

작가/감독

정유정

카테고리소설
모임명비기너스
모임날짜9/14
평균평점⭐ 7.9 / 10(4명)

작품소개

주인공 '유나'는 아름다운 외모와 안정적인 직업, 부유한 남편, 사랑스러운 딸까지 남들이 부러워할 모든 것을 가진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행복은 만족이 아니라 반드시 완벽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감정과 희생은 물론, 도덕적 한계마저 서슴없이 넘나듭니다. 소설은 '행복'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가치가 욕망과 결합할 때 얼마나 ...

💬 질문 6개

'완전한 행복'은 존재할까요?

1. 작가가 말한 ‘타인의 행복에 대한 책임이 있다’는 건 무슨 뜻일까요? 타인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책임을 말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내 행복을 위해 타인의 행복을 침해하지 않아야 할 책임을 말하는 걸까요? 2. 주인공을 화자로 내세우지 않았음에도 주인공이 생생하게 묘사됐다고 생각하시나요? 내가 생각하는 나와 타인이 생각하는 나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3. 노래는 아버지의 사랑을 받고 싶어 했던 재인이 자신은 유나와 다르다는 믿음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암시를 거는 장치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유나가 계곡으로 몸을 날리고 더 이상 노래가 들리지 않게 되는데, 이는 유나의 자살에 재인이 가담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자신과 유나가 다르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에 들리지 않게 된 걸까요?

정유정의 《완전한 행복》은 고유정 사건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입니다. 배경과 인물은 다르지만 주요 사건의 골조는 실제 사건을 연상시킵니다. 작가는 이를 허구라고 설명하지만, 그 설명만으로 실제 관련인에 대한 윤리적 책임까지 해소되는지는 의문입니다. 유가족의 동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출간 시기가 사건이 보도된지 1년도 되지 않음) 1. 작가가 말하는 윤리는 창작 행위에도 적용되는가? 작가는 “자신을 특별한 존재라 믿는 순간, 개인은 고유한 인간이 아닌 위험한 나르시시스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창작 목적과 작품의 가치를 앞세워 타인의 고통을 부차적으로 취급하는 태도 역시 같은 기준으로 물을 수 있지 않을까요? 타인을 자신의 목적을 위한 도구로 삼는 태도를 비판한 작품이, 창작 과정에서는 그 모순을 반복하지 않았는지 궁금합니다. 2. 실화의 재구성은 어디까지 정당화될 수 있는가? 실제 사건에 작가가 상상한 성격과 동기, 관계를 덧붙이면 독자는 이를 실제 인물의 모습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관련인과 유가족에게는 자신들의 비극이 타인의 해석으로 소비되는 경험일 수도 있습니다. 창작의 자유와 당사자의 고통이 충돌할 때, 작가는 무엇을 어디까지 고려해야 할까요? 3. 범죄 보도와 실화 기반 소설은 어떻게 다른가? 뉴스나 《그것이 알고 싶다》 역시 사건을 선택하고 편집하며, 때로는 선정적으로 소비합니다. 소설은 여기에 상상으로 만든 내면과 서사를 더합니다. 두 방식은 사건을 이해하는 데 각각 무엇을 제공하며, 어떤 왜곡과 피해를 낳을 수 있을까요?

1. 이 책에서 유나는 행복이란 덧셈이 아닌 뺄셈,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그렇다고 하면, 저희가 느끼는 소소한 행복들은 어떻게 표현될 수 있을까요? 2. 작가의 말에서 작가는 온 세상이 "너는 특별한 존재야." 라고 말하는 것이 이상하기 그지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이 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 어릴 때 받은 강렬한 상처나 환경이 성인이 되어 범죄로 나타난다면 저희 그런 부분을 이해하고 공감해줄 필요가 있을까요, 아니면 그저 범죄로 치부하며 경계하고 처벌만 해야할까요?

1. 소설은 '행복이란 불행을 제거하는 뺄셈'이라는 왜곡된 집착이 한 인간을 어떻게 악마로 만드는지 보여줍니다. 다만 이러한 집착은 불필요한 관계나 감정을 손쉽게 정리하는 현대인의 모습과 닮아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추구하는 '관계의 정리'나 '스트레스 요소 제거'가 어느 순간 타인에 대한 이기주의로 변질되는 경계선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나요? 2. 친밀한 관계(가족, 연인, 친구 등) 안에서 벌어지는 통제와 지배는 외부에서 신호를 포착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밀폐된 관계의 비극을 막거나 발견하기 위해 사회나 주변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요? 3. 유나의 내면 서사(그가 왜 이런 악인이 되었는지에 대한 과거사나 이유)를 배제하고, 그를 바라보는 관찰자들의 시점으로만 이야기를 전개하는 작가의 연출 방식이 소설을 읽는 몰입감이나 메시지 전달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1.작품에서 노란색과 파란색, 특히 노랑·파랑 잔이 반복해서 등장하는데, 작가는 왜 이 색과 물건을 계속 보여줬을까요? 각각 무엇을 상징한다고 느끼셨나요? 2.유나는 어린 시절의 경험을 ‘나는 버림받았다’고 해석하고, 이후 사랑받는 것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유나처럼 버림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나 애정에 대한 집착이 강한 사람은 그것이 타인에 대한 통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3.유나는 행복을 ‘덧셈이 아니라 뺄셈’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를 불행하게 하는 것을 제거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방법이라는 생각에 공감하시나요? 그렇다면 건강한 ‘뺄셈’과 유나식 ‘뺄셈’의 경계는 어디일까요?

⭐ 한줄평 4개

스릴있게 읽기 좋은 작품이었다.

9⭐

분량이 많았지만 굉장히 재밌는 책이었습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9⭐

작품은 너무나 재밌었지만 작가의 윤리의식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5.5⭐

건강한 뺄셈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