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 최종철
작품소개
“사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구나. 성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마음속으로 견디는 것이 더 고귀한 일이냐, 아니면 고해의 바다에 맞서 끝까지 대적하여 끝장을 내는 것이 더 고귀한 일이냐.” - 셰익스피어, “햄릿”(열린책들) p. 98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햄릿”에서 가장 유명한 말입니다. 말 그대로의 비극을 읽음으로써 독자는 자신이 마...
💬 질문 10개
햄릿의 이야기는 비극입니다. 햄릿은 아무것도 지키지 못했으니까요. 본인도, 사랑했던 연인도, 유일한 혈육인 어머니마저도. 그럼에도 햄릿은 결국 복수에 성공합니다. 햄릿의 복수는 과연 승리라고 할 수 있을까요?
햄릿은 아버지의 죽음을 그냥 불행한 사건으로 넘기지 못하고 복수의 당위로까지 사건을 끌고갑니다. 우리 삶에서도 그렇게 ‘그냥 지나갈 수 없었던 일’이 있었다면, 왜 그건 그렇게 남았을까요?
폴로니우스를 잘못 죽이면서 모든 게 엉키기 시작한 햄릿처럼, 내 의도와 다르게 한 번의 실수로 일이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 적이 있나요?
아버지가 돌아가시지 않았더라면? 죽이려는 상대가 맞는지 이성적으로 확인하지 않고 순간 휩쓸리지 않았더라면? 아니, 애초에 복수를 다짐하지 않았더라면? 하지만 햄릿이 복수를 다짐하지 않고 순응하며 살아갔다면 그 삶이 더 행복했을까요? 우리가 볼 땐 결말이 비극이어도, 햄릿에게는 복수하지 않은 평온한 삶이 더욱 비극일지도 몰라요. 햄릿의 복수가 희극일지 비극일지는 햄릿의 선택으로부터 초래한 결과고, 판단도 햄릿 스스로가 하겠지요,,, 늘 각자의 상황이, 당시의 선택이 나와는 다를 수 있음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스스로 햄릿이었다면, 어떤 게 더 비극일 거 같으세요? 복수하는 삶? 복수하지 않는 삶?
복수를 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손에 피를 묻혀야 했던 햄릿. 복수, 내가 당한 일에 대한 합당한 대응은 꼭 필요할까요? 아니면 모든 일을 용서해야 할까요? 나를 위한 진정한 용서는 어떻게 해야 제대로 할 수 있을까요?
햄릿의 행동이 초래한 결과가 비극일지 희극일지는 스스로만이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햄릿이었다면 아버지 왕(유령)의 증언이 사실인지 좀 더 확실한 근거가 필요했을 것 같습니다. 반면 햄릿은 삼촌이 범인이라는 것이 거의 확신에 가까운 상태였음에도, 끝내 살해를 미루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 장면들을 보며 이것이 더 완벽한 복수를 위한 계산된 판단이었는지, 아니면 햄릿의 우유부단한 성격에서 비롯된 망설임이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여러분이라면 햄릿의 입장에서 삼촌을 죽였을까요? 죽였다면 언제, 어떤 계기로 결단을 내렸을지도 궁금합니다.
햄릿은 ‘고민하는 인간’, ‘주저하는 인간’, ‘사유하는 인간’의 시초를 보여줬다고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생각하는 사람인가요 . 행동하는 사람인가요?
작품 평점: 8점 스스로 죽느냐 사느냐를 결정할 수 있는 주체가 되었다는 것에 감명을 받았습니다. 초반에 읽기가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지만, 햄릿에 감정이입을 하면서 재미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삶의 부조리 속에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힘을 내시나요?
⭐ 한줄평 7개
무언가를 마주한다는 사실과, 그 불확실성에서 오는 고뇌를 더 선명하게 해준 작품
책만 읽었을 때에는 6점 → 토론후 8점 !! 나의 고뇌와 나에게 발생한 비극은 과연 맞닿아 있는가.
현대인으로서 그 시대와 햄릿 한 인간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고민하고 결정하고 책임지자.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햄릿은 왜 복수를 했아야만 했는가? 또 햄릿은 왜 그런 선택을 했는가?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선택의 기로에서, 각자의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길 바라겠습니다 !
복수와 선택, 비극과 운명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선택에 대한 시대상 및 시대적 가치관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