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창
구병모
작품소개
『절창』은 예술의 이름으로 포장된 폭력, 그리고 아름다움의 이면에 숨은 인간의 잔혹한 욕망을 집요하게 응시합니다. 소설 속 인물들은 누구나 아름다움을 원하지만, 그 욕망이 극단으로 향할 때 예술은 구원이 아니라 파괴가 되기도 합니다. 구병모는 ‘아름다움’을 숭배하는 사회를 통해 묻습니다. “우리는 진짜 아름다움을 보고 있는가?” 혹은, “누군가의 고통 위에...
💬 질문 3개
질문으로만 존재해야하는 필연적 존재가 답을 줄수도 있다는 한 줌의 희망, 가닿을 수 없을지라도 붙잡아 보려는 애처로운 저항 6.5
#절창 #구병모 1. 태림: 오언이 읽히고 싶었던 진짜마음은 무엇이었을까요? 2. 승훈: 아가씨의 능력은 겉으로 보기엔 타인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축복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타인의 상처에 닿는 순간, 밀려드는 감정과 기억에 의해 자신의 경계가 흔들리는 위험한 능력이기도 합니다. 타인의 마음을 읽을수록 오히려 관계의 거리가 멀어져 버린 아가씨의 능력은 타인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축복일까요 아니면 타인과의 관계를 쉽게 구축할 수 없게 만드는 저주일까요? 3. 은지 -오언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는 타인이든 책이든 필연적으로 오독할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이야기하는것같았습니다. 여러분에게 타인을 이해한다는것이란 무엇인가요? 누군가를 온전히 이해한다는게 가능한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상처는 사랑의 누룩이다" 사랑과 상처의 본질은 같은걸까요? 상처가 사랑이된 경험을 한적이 있으신가요? 4. 예진 -소설에서 아가씨가 읽는 생각과 마음, 진심 등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무형의 것들이지만 작가는 이를 '읽는다'라고 표현하는데, '본다' 혹은 '듣다'가 아닌 '읽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소설에서 오언과 아가씨의 관계에서 중요한 사건을 독자에게 판단을 맡기거나, 설명하지 않는 식으로 이어나가는데 이러한 서술 흐름이 어떻게 느껴졌나요? -소설에서 인물들의 행동의 동기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부분이 많은데, 특히 기타선생님은 어떤 이유로 아가씨를 도우려고 했을까요? 반면 독자들에게 독서 선생님의 동기만 명확하게 알려준 이유는 무엇일까요? 5. 소록 : 오독을 전제하지 않고는 타인을 읽는 것이 불가할지라도 우리는 늘 타인을 독해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방식으로 타인을 해석하시나요? 내가 해석한 타인의 모습과 다른 면을 발견했을 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는지 궁금합니다. 6. 혜진: 아가씨는 끝내 자신의 내면을 말로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침묵 속에는 누군가 나를 읽어주길 바라는 마음이 있었을까요? 7. 원철 - 책의 초반까지 아가씨는 문오언에게 누구를 읽기 위한 리더기 같은 도구 정도로만 보여지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아가씨의 모든 일상을 감시하고 그사람에 대한 집착을 넘어서 점점 애정으로 변해 갔다고 느꼈는데요 여러분은 문오언이 아가씨를 사랑했다고 보시나요? 아님 그저 조직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임무를 수행했다고 보시나요? 8. 희수: 아가씨처럼 타인의 상처와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다면, 과연 우리는 타인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진정한 소통과 오해의 경계는 무엇인가요?
아름다움은 사람을 구원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결국 타인을 상처 입히는 무기가 될까요?
⭐ 한줄평 8개
오독이란 필연
이해할 수 없는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게 한 책
상처는 사랑의 누룩이다
믿음소망사랑 중 최고는 역시 망사, 망한사랑
무용과 유용 그 언저리 어딘가
읽을수 있다고 해도 다 이해하고 있는건 아니다
칼로 구애하고 상처 입혀서 언어낸 감정은 사랑이 아니다
망한사랑얘기를 가장한 인간에대한 이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