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폴: 디렉터스 컷
타셈 싱
작품소개
타셈 싱 감독의 『더 폴』은 192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한 스턴트맨 로이가 병원에서 만난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에게 들려주는 환상적인 모험담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의 진정한 힘은 현실의 절망과 상상 속 희망이 복잡하게 얽혀있다는 점입니다. 로이는 자신의 상처와 절망을 이야기 속 영웅들의 모험으로 승화시키지만, 동시에 그 이야기를 통해 소녀를 조종하려 ...
💬 질문 2개
#더_폴:디렉터스_컷 #타셈_싱 1. 승훈: 영화 속 풍경은 로이의 심리 상태를 따라 점점 황폐하고 비극적으로 변해가는데요. 관객에게 보여지는 부분은 로이와 알렉산드리아의 이야기를 알렉산드리아가 상상하는 것이라는게 재밌었습니다. 알렉산드리아는 로이의 절망을 온전히 이해했을까요, 아니면 어린아이의 상상력으로 변형해 받아들였을까요? 그녀의 ‘죽지 말라’는 외침은 단순히 로이의 슬픈 이야기을 거부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로이가 느끼는 절망을 자기 식으로 번역한 결과일까요? 2. 혜진: 로이와 알렉산드리아는 넘어짐으로써 멈춘 그 자리에서 서로 만났습니다. 로이가 절망을 느끼고 있을 때 알렉산드리아는 다시 한번 넘어짐으로써 로이의 삶을 붙잡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영화 제목에서도 활용된 ‘더 폴’ 넘어짐은 어떤 의미인지, 또 각자의 삶에서 누군가와 추락으로 인해 약해진 모습을 공유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 3. 태림: 로이는 자신의 삶과 이야기를 스스로 끝내려 합니다. 하지만 알렉산드리아는 그것을 막고 요청하여 이야기를 다른 방향으로 이끌어 갑니다. 한 개인이 자기 이야기를 끝내려는 선택과 타인이 그 이야기를 개입하는 권리 사이의 경계는 어디에 있을까요? 4.기빈: 영화 속 알렉산드리아와 로이는 각자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환상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데 여러분은 감정적으로 고단한 순간에 어떻게 버티시나요? 상상의 세계에 의지 하거나 또는 기타 무언가를 통해 의지 하는지 이야기 나눠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5. 소록 : 로이와 알렉산드리아가 만든 이야기가 결국 로이를 소생하게 했듯이, 가끔은 영화나 소설처럼 현실이 아닌 것들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이야기가 있었는지, 있었다면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6.희수: 영화 속에서 알렉산드리아는 로이의 이야기를 자꾸 바꾸고 개입합니다. 여러분은 알렉산드리아처럼 ‘이야기에 개입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 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7. 은진: 로이의 오디어스(절망, 두려움)는 삶을 살아나갈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에게 오디어스란 어떤 의미인가요? 로이에게 알렉산드리아의 존재처럼, 무엇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을까요? 8. 지우: 영화가 초창기의 영화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 로이가 스턴트맨이라는 설정이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영화 말미에는 다양한 스턴트 장면이 등장하기도 하는데요. 다양한 추락 중 스턴트맨의 추락을 조명한 점이 어떤 의미로 느껴지셨는지 궁금합니다.
당신이 누군가에게 들려준 이야기 중에서 상대방의 인생을 바꾸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그리고 이야기의 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한줄평 10개
평면적인 이야기, 아름다운 배경
나의 삶을 관섭하는 알렉산드리아
살고자 하는 이야기, 감정을 대변하는 색감의 강렬한 생동감
이야기의 힘을 느끼게 된 영화
삶의 의지를 올려주는 것은 결국 타인의 관심과 사랑
영화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시각적 환상
현실에서의 거짓은 받아들이기 힘들지만, 이야기 속 허구는 알면서도 믿고 싶어진다
영화는 내가 선택한 꿈. 구원은 손 뻗는 곳에 있을테니 추락을 두려워 말라는 이야기 같기도 하다
나보다 날 좋아하는 누군가를 위해서라도
넘어진 그 곳에서 맞잡은 희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