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송은경
작품소개
2017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대표작 <남아 있는 나날>은 1930년대 영국의 장원을 배경으로 '현대인의 슬픈 자화상'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대를 이어 집사라는 직업에 헌신해 온 '스티븐스'이라는 인물을 통해 소설은 구시대와 신시대의 충돌, 일과 윤리, 위대함과 정직함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담고 있다. 스티븐스가 '위대한 ...
💬 질문 1개
1. 태림: 스티븐스는 노력하는 삶의 의미를 강조함과 동시에 농담의 중요성에 대해 말합니다. 농담은 여러 의미로 해석 가능한데, 여러분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조건(농담)을 뭐라 생각하나요? 2. 승훈: 아버지가 임종에 이르렀음을 알면서도 스티븐스는 연회 업무에 더 집중하며, ‘진정한 집사의 품위’라는 명목으로 슬픔과 죄책감을 봉인합니다. 스티븐스의 선택은 품위 유지일까요, 아니면 시대‧계급이 강제한 자기기만일까요? 여러분이라면 그 순간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 그리고 그 결정이 남길 후회는 무엇일까요 3. 신률: 지금 시대에도 ‘프로페셜리즘’은 여전히 중요한 가치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 프로다움이 감정과 관계를 희생할 만큼 절대적인 것일까요? 여러분 공적인일과 개인적인 감정, 책임과 인간관계 사이에서 어떤 균형을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나요? 4. 예린: 스티븐스는 삶의 모든 면에서 절제를 잘하는 인물입니다. 감정을 잘 드러내지않는 스티븐스는 켄턴양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은 인간관계에서 감정을 절제하는 편인가요, 잘 드러내는 편인가요? 5. 승미: 스티븐스는 켄턴 양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떠나지 않았고, 다시 만나고 나서도 관계를 회복하려는 말을 꺼내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결정의 순간에 쉽게 움직이는 편인가요, 아니면 익숙한 자리에 머무르려 하나요? 6. 기빈: 남아 있는 나날 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이미 노쇠하여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든 스티븐스의 아버지가 여전히 일을 하려는 열정을 보였지만 결국 더 이상 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 장면에서 자신의 존재 가치가 사라지는 듯한 무력감과 쓸끌함이 느껴졌는데 여러분들은 자신의 한계를 마주했을 때 그것을 넘어서려고 도전 하는 편 인가요? 아니면 스스로 물러나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편인가요? 7. 지수: 달링턴을 존경했던 두 인물 스티븐스와 카디널은 달링턴의 행보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보이며 논쟁을 벌입니다. 스티븐스는 달링턴을 진심으로 존경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그 존경하는 마음은 ‘개인의 감정’일까요, ‘계급적 훈련’의 결과일까요? “하지만 어르신이 걱정되지도 않소? 당신이 진심으로 아끼는 분이라고 방금 전에 그랬잖소. 그분을 그렇게 생각한다면 관심을 가져야 하는 거 아니오? 최소한 일말의 호기심이라도 보여야 하는 거 아닌가? 영국 총리와 독일 대사가 당신 상전의 주선으로 저렇듯 심야에 밀회를 나누고 있는데 궁금증도 생기지 않는단 말이오?” “전혀 궁금하지 않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런 일에 호기심을 보이는 것은 제 직분에 어긋나는 겁니다, 도련님.” 8. 지오: 주인공 스티븐스는 나 자신이 아닌, 완벽한 집사에 몰두하며 살았는데요. 사회적인 모습 직업, 관계 속의 나를 벗어나 진짜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지금의 나를 잠시 벗어나서, 그 모든 사회적인 요소 없이 진짜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질문에요. 그리고 만약 그 질문 끝에 다른 나를 발견하게 된다면, 지금의 삶에서 무엇을 내려놓을 수 있을까요?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을까요? 9. 희수: 스티븐슨은 마지막까지 농담 실력에 대해 고민하며 새 주인과의 관계를 더 잘 이끌어 가 보려고 노력합니다. 과연 그가 지금까지의 잔재와는 다른 삶을 살게 될지 여러분이 스티븐슨과 같은 상황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10. 지우: 흔히 성실함은 인생을 후회없이 사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으로 여겨지곤 합니다. 누구보다 성실한 집사였던 스티븐슨의 회상에서는 한 인간으로서의 후회가 느껴졌는데요. 그의 모습을 통해 인생을 후회없이 사는 방법이 무얼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후회없는 삶을 사는 방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근본적으로 후회없는 삶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11. 한나 : 당신의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품위’는 무엇인가요?
⭐ 한줄평 12개
남의 인생이 아닌 나의 인생을 살자
무책임하게 성실한 삶이 아닌, 옳은 방향이 무엇인지 치열하게 고민하며 사는 삶을 위해.
노력하는 삶+ 사유하는 삶
무작정 치열하게만 사는 삶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농담이 있는 저녁을 준비해야겠다
일과 나 사이의 균형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책
스티븐슨의 삶을 바라보며 나의 삶을 반추해본 순간
남아 있는 나날은 시치미 떼는 삶보다는 양심을 들여다 보는 황혼의 노을빛 삶이기를
후회할 필요는 없지만, 어디로 가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는 있다
‘지금 현대에 일어나는 일 들이 나의 책임이 아닐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