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피디아
중경상림
작품명

중경상림

작가/감독

왕가위

카테고리영화
모임명에피퍼니
모임날짜5/28
평균평점7.5 / 10(12명)

작품소개

1994년 개봉한 왕가위 감독의 대표작 중 하나로, 홍콩의 혼잡하고도 감성적인 도시 풍경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두 개의 독립적인 에피소드가 느슨하게 연결된 구조로, 각각 한 명의 경찰과 그를 둘러싼 여성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왕가위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감성적인 내레이션, 비비드한 색감의 영상미는 관객을 ...

💬 질문 11

Q. 우연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랑은 어떻게 우리를 스쳐 지나갈까요? Q. 왕가위는 홍콩이라는 도시를 단순한 배경이 아닌 '감정의 공간'처럼 활용합니다. 도시 속 군중, 고독, 익명성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각자의 경험을 나누면 좋을 거 같아요.

중경삼림 의 인물들은 사소한 물건이나 반복되는 일상에 집착하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에 머무르려는 태도일까요? 아니면 자신만의 방식으로 감정을 치유하고 있는 걸까요? 이 부분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돌이켜보았을 때 새롭게 다가왔던 감정이 있으셨나요

영화에서 왕페이는 경찰 663번의 부재 중 그의 집에 침입해 공간을 정리하고, 인테리어를 바꾸며, 삶의 리듬을 바꿔 놓습니다. 명백한 사생활 침해임에도, 영화는 이 행위를 위로와 생기 부여로 묘사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어디까지 개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사랑이 타인의 세계를 바꾸는 권리를 정당화할 수 있을지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663이 페이의 행동을 알면서도 모른 척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개인적으로 몰래 집에 침입했을 때 어느 정도 눈치를 채고 있었다고 생각) 그 침묵은 무심함일까요, 조심스러운 배려였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 거 같나요?

영화에서는 외로움을 견뎌내기위해서 각자의 노력을 하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외로움을 벗어나려 노력하셨나요?

자기 합리화로 점철되어 이미 끝난 관계를 놓지 못 하는 미련하고도 안쓰러운 232는, 이후 처음 보는 여자를 사랑하겠다는 다소 황당한 마음을 먹기도 하는데요. 당신은 유통기한이 끝난 감정, 관계, 상황을 쥐고 있었던 적이 있나요? 그런 적이 있다면 그렇게까지 놓지 못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짝사랑에 빠졌을 때 하는 자신만의 특별한 생각이나 행동이 있나요?

페이는 술집 캘리포니아에서 만나자는 경찰 663과의 약속을 뒤로하고, 진짜 ‘캘리포니아’로 향했는데요. 진짜 캘리포니아의 날씨가 궁금해져 자신에게 1년이란 시간을 주기로 했다는 나레이션이 나오지만, 페이의 속마음은 그것보다 훨씬 복잡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페이가 그런 선택을 한 이유는 무엇일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감정은 때로 누군가를 '잊기 위한 도구'로 쓰이기도 합니다. 저는 영화 속 인물들에게서 그런 모습을 보았는데요 이들이 소비하거나 소비당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렇다면 이들의 모습을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 한줄평 12

당신의 마음에 무단 침입하고 싶다

8.5

겪어본 적 없는 향수를 만드는 영화

7

동의도 이해도 어렵지만 사랑의 모습은 어쩌면 원래 그런 것일지도.

4

아끼는 시집 같은 영화

9

영원할 것만 같던 지금, 그리고 그 이후

9

관계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그것이 사랑일수도?

7

로맨스 속에 사회를 한 스푼

5.5

외로움을 달래려고 서로의 감정을 빌려 쓴 사람들, 이들의 진심은 연결되었을까

7

감정 중심의 영화 언어로 가득한 작품

8

누구와도 가깝지만 친밀하진 않은 지금 우리들이 느끼는 고독을 그래도 보듬어준다.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