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온실 수리 보고서
김금희
작품소개
마음에 이는 무늬를 섬세하게 수놓으며 이야기의 아름다움을 증명해온 소설가 김금희가 장편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동양 최대의 유리온실이었던 창경궁 대온실을 배경으로, 그 안에 숨어 있는 가슴 저릿한 비밀과 인간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으려는 신념을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 외부진행 모임 시간- 19:00 모임 장소- 창경궁 창경궁 대온실을 둘러보며 소...
💬 질문 10개
상처, 상실, 단절, 그리움과 상처의 공존, 고독, 그리고 치유 다양한 감정에 대해 느껴보고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영두와 리사의 관계는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각자 다른 생각과 대응으로 혼란스럽게 합니다. 여러분에게도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았던 관계가 있다면 나눠봅시다.
본인만의 추억이나 기억이 있는 장소가 있나요? 있다면 그 장소에 얽힌 이야기도 듣고 싶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릴적 기억이 고스란이 남아있는 장소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그런 추억이 있으신가요?
책에서 영두는 본인이 잘못하지 않았음에도 이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혹시 여러분은 학교다닐때 이런비슷한 경험을 해보신적이 있을까요? 그때 본인은 어떻게 행동하셨나요?
많은 등장인물 중 저는 리사에게 가장 마음이 쓰였습니다. 책에 리사의 성격과 행동들은 상세히 묘사되지만 리사가 그런 아이로 자란 이유를 추측해볼 수 있는 리사만의 서사(?)가 부족해 인물을 이해하기 어려웠기 때문인 것 같아요. 리사도 영두처럼 어떠한 상처를 겪고 어딘가 부서진 채로 자란듯한 느낌이 들었는데, 과연 리사는 왜 그런 ‘못된 아이’ 가 되었을까요?
소설에는 상처받은 영두를 위로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억울함을 풀어주려는 문자할머니, 내색하거나 묻지 않는 은혜, 따듯한 말로 다독여주는 염전 아주머니 등 인물들의 다양한 위로방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인물의 위로가 가장 마음에 와닿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슬픔을 어떻게 질서화할까. 나이가 훨씬 들고 나서도 나는 그 부분에서는 자신이 없었다. 슬픔은 안개 같은 것이라서 서 있으면 스스로의 숨결조차 불확실해지는데..’ 슬픔의 질서화가 가능할까요 여러분의 슬픔을 대하는 방식이 궁금합니다
인생의 어려움을 겪을 때, 선아처럼 먼저 손 내밀어 나를 도와준 사람이 있었나요? 혹은 스미처럼 어려움을 겪는 누군가에게 선아가 되어준 적이 있었나요?
때로는 믿어야 살 수 있어서 누군가를 믿게 된다고,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113쪽) 나는 누구를 믿을 힘이 없었다. 살기 위해서 누군가를 믿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던 나는 이제 없었다. (220쪽) 영두는 무엇인가 믿어야 살 수 있었던 순간과 되려 믿을 힘을 잃었던 순간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믿어야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있는지, 그리고 그 믿음에 저항되는 일이 있었는지, 한결같은지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