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빈에 대하여
린 램지
작품소개
“나는 예전엔 확신했어. 지금은… 잘 모르겠어.”영화 <케빈에 대하여>는 한 소년의 폭력이라는 극단적 사건을 통해, 모성과 책임 속에서도 불가해한 상황 앞에 놓인 인간의 고뇌를 그리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가’보다, 그 이후 남겨진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는지에 관한 질문을 던짐과 동시에, 케빈과 에바의 관계를 중심으로 사랑이...
💬 질문 6개
영화에서 12:00 -> 12:01 시간의 흐름 장면이 두 번 나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부모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식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부모로서 자식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영화에서 주인공 에바가 어머니로서 케빈을 양육해나가는 모습은 이상적인 어머니 상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케빈이 어린 시절부터 기질적으로 다른 아이들과 다르고 그로 인해 깊은 정서적인 유대감을 쌓기 어려웠던 건 사실이지만 에바는 단 한 번도 진실 된 사랑을 케빈에게 느끼게 해준 적이 없었습니다. 케빈을 향해 가끔 손을 내밀어 주는 행동들마저 모성애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닌 단지 어머니라고 이름 붙여진 사회적 역할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케빈은 어릴 적부터 16살까지 항상 느꼈습니다. 심지어 그런 사회적 역할마저도 에바가 그렇게 잘 수행하는 편도 아니었구요. 에바는 모성애가 선천적으로 타고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타고나지 않은 특성과 감정의 결은 사실 후천적으로 그 나이에 키운다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에바가 할 수 있는 것은 어머니라고 이름 붙여진 사회적 역할을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궁금한 질문은 두 가지입니다. 1. 만약에 에바가 다른 어머니들 만큼의 모성애까지는 주지 못 했더라도, 어머니라는 사회적 역할을 잘 수행했다면 케빈은 달랐을까요? 2. 그리고 여러분은 모성애는 크지 않지만 사회적 역할은 최대한 수행하려는 부모의 양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프랭클린이 육아를 도맡아서 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지 궁금했습니다. 왜 케빈은 아빠에겐 별 문제 없는 아이처럼 굴까요? (아빠에겐 충분히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해서, 혹은 아빠는 논외이며 엄마의 사랑만을 갈구하기 때문에?)
케빈의 범죄 동기와 타겟은 무슨 이유일까요?
모성이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본능일까요? 아니면 후천적 선택이 만들어낸 감정일까요?
⭐ 한줄평 3개
케빈과 에바에 대하여 그리고 모든 어머니와 아들에 대하여
악연이 모자로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케빈에게 필요했던 것은 아가페적 사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