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피디아
연매장
작품명

연매장

작가/감독

팡팡, 문현선

카테고리소설
모임명어바웃타임
모임날짜3/24
평균평점7.7 / 10(14명)

작품소개

우리는 죽음을 애도합니다. 하지만 모든 죽음이 애도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죽음은 크게 기록되고, 어떤 죽음은 조용히 합의된 침묵 속에서 사라집니다. 그리고 기억되지 않는 죽음은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사라집니다.『연매장』에서 죽음은 누군가의 선택이고, 누군가의 방관이며, 모두의 침묵입니다. 사람의 죽음이 집단의 결정과 침묵 속에서 조용히 ...

💬 질문 2

1. 은준 : 칭린은 “과거는 돌아볼 게 아니라 미래를 봐야하며, 시간을 거슬러갈 게 아니라 앞으로 따라가는게 옳다”라는 말을 했는데요, 아버지인 우자밍도 같은 결로 과거를 덮으려고 했습니다. 잊어야 할 과거는 정말 묻어두고 나아가야하는게 맞을까요? 그렇게 한다고 정말 존재 했던 일들이 없던 일처럼 잊혀질까요? 류진위안이 “바로잡으려면 선을 넘을 수밖에” 라고 했는데 동의하시나요? 넘지 말아야할 선이 있다면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2. 유병호 : 주인공의 시아버지와 시댁 식구들, 하인들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집단자살을 택하고, 그 방법 역시 원한이 있음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연매장의 형태입니다. 이들이 죽음을 택한 이유는 여러 장에 걸쳐 서술되고, 실제로 살아남은 지주들이 고문 끝에 죽거나 살아남더라도 비참하게 구걸하는 것을 보여주는 등 이에 대해 당위성을 주는 묘사도 계속 나옵니다. 다만 이와 함께 정작 주인공 딩쯔타오는 은연중에 시아버지의 선택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고 있고, 실제로 연매장의 결과 시아버지의 바람과 달리 딩쯔타오는 자식을 잃고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 채 연매장에 대한 트라우마만을 가지고 평생을 살게 됩니다. 일가를 토지개혁 대상자로 몰아넣은 진뎬도 정작 딩쯔타오의 시아버지와 시어머니의 비석을 만들고 떠나고 시누이와 애정관계가 있음이 묘사되는 등 온전히 원한만 있던 것은 아닌걸로 묘사가 됩니다. 루 씨 일가의 집단자살에 대해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하시는지 의견이 궁금합니다. 3. 경택: 칭린은 아버지의 일기를 통해서 토지개혁의 참사를 일부분 밝혀내지만 결국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서 진실은 묻히게 됩니다. 이로인해 기록은 결국 당사자의 선택으로 남는 것임을 보여줍니다. 여러분을 기록을 얼마나 믿고 얼마나 의심하시는 편인가요? 4. 민서: 죽고 싶을 만큼 힘든 과거를 겪었다면, (내가 선택이 가능하다면) 망각과 기록하는 것 중 무엇을 선택하실지,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기억해야할 죽음이 조용히 잊힌다면, 결국 남겨진 우리는 무엇을 잃게 될까요?

⭐ 한줄평 14

고조되는 후반부의 정체성

8

고조되는 후반부의 정체성

8

죽음은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는 것

8

광기의 토지개혁. 시간의 소화력.

9

죽음은 잊혀지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는 것

8

광기의 토지개혁. 시간의 소화력.

9

쉴 틈 없이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좋은 책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9

불운한 시대의 이야기

4

쉴 틈 없이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좋은 책을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9

불운한 시대의 이야기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