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월 고전살롱

격주 월요일 · 19:30~21:30 정원 12명 (마감) 대화상점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7길 23, 3층

모임 소개

💃 고전살롱은
책장 속 고전을 볼 때마다 "언젠가는 읽어야지"하며 미루어 보신 적 있으신가요?
고전살롱은 혼자서는 열기 어려웠던 고전의 문을 함께 여는 곳입니다.
100년, 200년 전 누군가가 고민했던 문제가 지금 내 문제이기도 하다는 걸 발견하는 순간,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먼 이야기가 아니라는 걸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딱딱한 문학 강의가 아닌, 삶의 이야기로 만나는 고전살롱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이곳에서 우리는
📚 가장 많이 읽히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중심으로 고전을 골라요.
🕰️ 시대를 넘어 지금도 유효한 질문들을 함께 던져봐요.
💬 "이 인물은 왜 이렇게 행동했을까?" 작은 의문에서 시작해 삶의 큰 질문으로 나아가요.
🔖 고전 속 문장이 오늘의 나에게 위로가 되고, 질문이 되고, 용기가 되는 경험을 해요.

이번 시즌 이야기

무엇과 무엇
올해도 벌써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올해 무엇을 꿈꾸었나요? 그리고 지금 얻은 건 무엇인가요?
인생은 ‘무엇’과 ‘무엇’으로 이루어진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 우리는 무엇들 사이에서 방황하고 대립하며 또 화합하는가. 특히 한 해가 가기 전이면 저는 이런 문제에 골몰합니다. 임의로 정해진 올해라는 시간 속에서 나는 또 무엇에 흔들렸고 무엇을 받아들였으며 무엇을 추구했고 무엇을 생각했는지.

무엇과 무엇은 대립 항일 수도 유사한 것들의 나열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그 안에서 ‘진자의 추’처럼 왔다 갔다 하는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아마 문학가들도 이런 문제에 관심이 많았나 봅니다. ‘인정받는 삶과 자유로운 삶’, ‘사유와 감각’, ‘선과 악,’ ‘전통과 혁신’ 등 다양한 무엇과 무엇의 문제가 각각 『케이크와 맥주』,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기이한 사건』, 『아버지와 자식』에 나타나 있죠.

올해를 마무리하며 문학 작품 속 ‘무엇과 무엇’, 그리고 올 한 해 나를 감싼 ‘무엇과 무엇’에 관해 이야기 나눠봐요. 해가 바뀌어도 여전할 문제들이지만, 아마 우리는 그 속에서 중심을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죠.

리더 소개

조서연 리더프로필

안녕하세요, 문학을 전공한 아나운서 조서연입니다. 어릴 때 집 근처 서점 바닥에 앉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을 읽곤 했어요. 그게 저에게는 휴식이자 놀이였답니다. 주로 읽었던 건 고전문학이었어요. 고전인지도 모르고 읽었는데, 이상하게도 마음이 끌리더라고요. 나보다 몇 백 년 먼저 산 사람들의 이야기가, 저 멀리 바다 건너 사람들의 삶이, 제 마음에 들어왔어요. 처음에는 경험하지 못한 삶이 신기했고, 세월이 지나면서는 고전 속 삶과 내 삶의 동질성을 발견했어요. 책과 함께 저는 자랐고, 책을 읽으며 제 세계는 넓어졌습니다. 지금은 문학과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어요.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쪼개서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하려 해요. 어쩌면 삶 자체가 문학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는 살아가며 우리만의 이야기를 만드니까요. 두 달에 네 번,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이 시간동안 함께 좋은 이야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11~12월 큐레이션

11월 9일 (월)

(고전) 케이크와 맥주 / 서머싯 몸

서머싯 몸은 『케이크와 맥주』라는 달콤하고도 쌉싸름한 이 제목의 책으로 당대 문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 소설에서 그는 출세 지향적인 작가와 힘 있는 세력의 뒷받침으로 거장이 된 작가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출세 지향적인 작가의 실제 모델이 되었다고 알려진 동료 작가는 이 소설의 출간을 저지하려고 했는데 이때 몸은 “만약 자네가 이 작품에서 자네의 모습을 보았다면 우리가 대동소이할 뿐 결국은 같은 인간이기 때문일세.”라고 말했다고 하죠. ‘케이크’와 ‘맥주’는 셰익스피어의 『십이야』에서 가져온 표현으로, 삶의 즐거움과 향락을 나타냅니다. 인정받지만 자유롭지 못한 삶과 속물처럼 보이지만 실은 자유로운 삶이 대비되는 소설에서 후자를 대변하는 단어이죠. 어쩌면 세상에는 성공 방정식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촘촘하게 짜인 그 안에 들어가 성공한 삶은 그물 밖에서 자유로이 뛰노는 삶보다는 정갈하고 세련될지라도 어쩐지 생동감은 덜할 것 같습니다. 저는 촉촉한 케이크를 좋아하거든요. (맥주는 맛있는지 모르겠어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주어진 세계 안에서 신사로 처신하는 삶과 그 밖에서 자유로이 유영하는 삶.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여러분은 ‘케이크와 맥주’파인가요?아니면 그 반대 지점에 있나요? 자유롭게 이야기 나눠봐요!

나누고 싶은 이야기

인정받는 속세의 삶과 자유로운 삶 중 어떤 삶을 동경하나요?

정기모임 리뷰 9

9시즌째
2026. 10. 17.

믿고 신청하는 고전살롱 입니다! 이 모임 아니었음 혼자 도전 못할 책을 하나씩 완독해가는 제 모습을 발견하며 뿌듯함을 느껴요ㅎㅎ 리더님께서 해주시는 풍부한 설명으로 더 깊이 있게 고전문학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2시즌째
2026. 9. 22.

독서 모임은 오랜만이고, 대화상점의 모임에는 처음 참여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더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깊이 있는 고전은 사람에 대한 통찰을 줘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끼리도 공감대를 가지고 이야기 나누기 좋았어요. 리더님이 문학에 대한 배경 지식을 많이 설명해주셔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9시즌째
2026. 8. 15.

믿고 참여하는 고전살롱!!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고전문학을 리더님께서 쉽게 설명해주시고, 발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부드럽게 이끌어주십니다. 고전살롱 있는 월요일은 월요병 자연치유 ㅎㅎ같이 대화 나누는 분들도 너무 좋습니다 계속 하고 싶어요♡

9시즌째
2026. 6. 22.

리더님만 믿고 가도 좋은 고전살롱 입니다! 언제 읽어도 가치 있는 고전문학 작품을 교양 있는 리더님과 함께 나누니 책에 대한 이해, 사람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시간이었어요. 또한 함께하는 분들에게 골고루 발언기회를 주시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언제나 즐겁고 편하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달에도 쭉 참여할 예정!

회비 안내

격주 모임 4회: 120,000원

처음 신청할 때 추천인 휴대폰 번호를 적으면 10,000P 바로 할인 (추천한 분도 10,000P)

환불 규정

첫 모임 시작 7일 전까지 — 100% 환불 (마이페이지에서 바로 취소, 그 날은 하루 종일 가능)

첫 모임 시작 6일 전부터 — 환불 불가 (변경·양도는 가능)

첫 모임이 임박했더라도 결제 후 24시간 이내라면 직접 취소할 수 있어요.

놀러가기를 신청하면, 그 놀러가기 횟수를 받은 정기모임은 직접 환불할 수 없어요.

그 기간이 지난 뒤 환불 문의: 카카오톡 상담톡 · 이월 제도는 운영하지 않아요.

자주 묻는 질문

혼자 가도 괜찮나요?
처음, 혼자 오시는 분들도 편히 어우러질 수 있는 분위기예요.

모임 준비물이 있나요?
작품을 감상하고, 모임 전 질문 한 가지를 올리면 준비 끝!

불참하는 모임이 있어도 괜찮나요?
네, 한두 번 불참해도 부담이 적어요.

다른 반 모임에도 가 볼 수 있나요?
네. 정기모임에 등록하면 다른 반 모임에 손님으로 1회 놀러갈 수 있어요. 매주반은 참여하는 달의 회차 중 1회, 격주반은 참여를 시작한 달부터 두 달 동안의 회차 중 1회예요. 가고 싶은 반의 그 달 첫 모임 7일 전 낮 12시에 신청이 열려요. 자리가 남은 회차에서 골라요. 인기 반은 여는 날 마감되기도 해요. 쓰지 않은 횟수는 다음으로 넘어가지 않아요.

할인 혜택이 있나요?
처음 정기모임을 결제할 때 추천인 휴대폰 번호를 적으면 10,000P가 바로 빠져요. 추천한 분도 첫 모임 다음날 10,000P를 받아요.

고전살롱 · 마감

격주 · 4회 120,000원